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발표됐는데, 입지는 어떨까?(직장, 교통)
27일자로 국토교통부에서 선도지구를 발표했습니다.
분당 3곳, 일산 3곳, 평촌3곳, 중동 2곳, 산본 2곳
총 13개 구역 3.6만호를 지정한다고 합니다.
그럼 위 구역 중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요?
가격은 선호도를 따라가기 마련이니, 가장 가격이 높은 지역을 확인하면...
분당이 1등이네요!!
90년대 1기 신도시의 분양가는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하는데,
지금은 일산/평촌/분당의 가격 격차가 많게는 10억까지 벌어집니다.
왜 이렇게 차이가 나게 된 걸까요?
차이가 나는 이유를 알게 되면 앞으로 내집마련을 할 때도, 투자를 할 때도
조금 더 시세차익이 많이 날 수 있는 아파트를 선점할 수 있지 않을까요??
그런 의미로 오늘은 “왜 1기 신도시 중 분당을 가장 선호하는가?”라는 주제로
“살기 좋다”라는 말이 대체 어떤 의미인지 파악하기 위해
직장 교통 학군 상권 등 다양한 방향으로 분석하여
분당을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, 입지가 좋다고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분당 입지분석(직장, 교통편)
직장
저는 국가통계포털 사이트를 활용했습니다.
사업체수와 종사자수 및 각각의 비중을 분석하면서
분당이 다른 시군구에 비해 얼마나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분당 일자리의 양과 질
아래 표를 보면 성남시는 화성의 뒤를 이어 경기도에서 2번째로 종사자 수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특히 사업별로 보았을 때 정보통신업, 금융 및 보험업,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의 종사자 수가
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데요
이는 화성시의 종사자수가 가장 많지만 대부분 제조업에 몰려있는 것에 비해
분당에는 보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
500인 이상 사업체 수를 분석해 보아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총 종사자 수는 화성이 많지만 500인 이상, 1000인 이상 사업체 수는 성남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.
분당 일자리의 소득수준
종사자수와 사업체 수를 분석했다면
다음은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지 여부를 파악해 봅시다.
호갱노노 사이트를 활용하면 간단합니다
아래 사이트에서 직장인 연봉 탭을 클릭하면..
직장인 연봉 순위가 나오게 됩니다!!
판교와 정자의 평균연봉이 무려 6천, 7천이네요~
국가통계포털에서 조회한 평균 연봉 자료를 확인해 봤을 때
21년 기준 부장 1년차가 5천3백만원 정도의 연봉을 받는다고 하니
평균연봉이 6~7천이면 매우 높은 수준이고,
부동산 구매력이 받쳐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교통
다음으로는 교통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.
주요 업무지구까지 얼마나 걸리느냐? 이것이 교통 분석의 핵심이라 볼 수 있습니다.
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업무지구인 강남 접근성이 얼마나 좋은지를 확인하는 것이 교통을 분석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.
강남 접근성
아래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위치상으로는 강남과 매우 가까운데..
그렇다면 분당에서 강남까지 지하철로 과연 몇분이 걸릴까요?
분당의 끝인 미금에서 출발한다고 가정해도 강남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.
거기다 환승이 한번뿐이라는건.... 직장인들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죠 ㅜㅜ
지금까지 분당의 직장과 교통을 중심으로 분당의 입지 가치를 알아봤습니다
양질의 일자리도 풍부할뿐더러, 강남 접근성도 매우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
분당에 대한 선호도가 이래서 높구나..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.
다음 시간에는 대망의 분당 학군과 상권에 대해 분석하면서
조금 더 심도있게 분당을 파악해 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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